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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분유 수유량, 올바르게 타는방법(온도,물) 주의사항

by ansco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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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12개월 이전까지 모유 또는 분유를 먹습니다. 분유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모유를 능가하는 분유는 여전히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양의 모유를 아이에게 주지 못한다면 차라리 분유를 충분히 먹는 것이 아기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분유수유량과 분유 타는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분유량

 

분유는 수유양이 눈에 보이기 떄문에 아이에게 얼마큼 먹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기 개월수마다 하루 수유량은 달라지는데, 개월수별 1회 수유량 및 하루 수유량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개월수 1회 수유양 하루 수유횟수 하루 적당수유양
1-2주 60~80 8~12회 600 ~750
1개월 80~120 7~9회 700~850
2개월 120~160 6~7회 800~900
3개월 160~200 5~6회 900~1100
4-6개월 180~240 4~5회 1000~1200
6-9개월 200~240 4회 800~1000
9-12개월 200~240 3회 600~700
12개월 이후 180~200 2회 300~400

하지만 위의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분유 타는 방법

 

분유는 분유통에 나와있는 설명서 대로 맞춰서 타야 합니다. 분유의 농도는 13~14%로 정해져 있는데 제품에 따라서 스푼의 크기 및 농축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딸린 스푼을 이용해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올바르게 타야 합니다.

 

분유의 농도를 진하게 탈 경우에는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고, 비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기능이 미숙한 아이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을 소실시켜 탈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공급된 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하지 못하여 가스와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유를 묽게 타면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질 수도 있고, 맛이 싱거워져 아기들이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묽은 분유를 먹으면 변비와 같은 영아산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변비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묽은 분유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한 수분 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가 공급되지 못해서 성장 발달장애가 타나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 후에 아기가 또 설사를 할까 봐 분유를 묽게 타는 경우가 있는데 분유를 묽게 타서 먹이면 오히려 장의 회복이 더뎌져 고생할 수 있습니다.

분유 물의 종류와 온도

 

분유는 원래 맹물에 타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분유를 탈 때 맹물을 쓰는 이유는 다시마 싫은 물, 보리차 등의 물로 분유를 탈 경우 4개월 이전에 아기들은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육수에는 강한 맛과 짠맛이 있어 나중에 아기가 이 육식을 잘 안 먹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분유 물은 시판 생수나 정수된 수돗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수돗물을 정수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특히 지어진 지 오래된 집일수록 수도관에 침착된 납성분이 물에 섞일 수 있어 수도를 틀고 찬물을 2분 정도 흘려보낸 뒤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생수든 수돗물이든 분유를 타는 물은 반드시 끓여서 식힌 뒤 사용합니다. 물을 5분 이상 끓이면 납이나 질산염의 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5분 이하로 끓여야 합니다.

 

분유는 70도 이상의 물에 타는 것이 안전하며, 아이가 먹을 때는 차거나 미지근하면 됩니다.  WTO에서는 분말에 포함될 수 있는 사카자키균을 죽이기 위해 70도 이상의 물에 분유를 탈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카자키균은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생후 2개월이 안된 영아나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 아기의 몸에서는 수막염, 장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분유는 찬물을 1~2분간 팔팔 끓인 뒤에 살짝 식혀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탄 뒤 흐르는 물이나 찬물, 얼음물에 담가 식혀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이가 먹다 남긴 분유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분유를 탔지만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24시간 이내에 먹여야 합니다.

 

분유 먹일 때 주의사항

아기가 누워서 분유를 먹거나 분유를 먹다가 잠이 들면 입안에 분유를 장시간 머금고 있게 됩니다. 이 경우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분유를 먹일 때는 머리를 가능한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시간은 10~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급하게 수유를 하면 공기도 같이 마시게 되어 급작스런 위 팽창이 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급하게 분유를 먹는다면 허기져 있는지, 젖병의 젖꼭지 구멍 크기가 너무 크지는 않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반대로너무 오래 분유를 먹는다면 젖병 꼭지 구멍이 너무 작지는 않는지 아이에게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분유물의 온도는 차거나, 실온 정도의 온도로 먹여도 괜찮습니다. 다만 약간 따뜻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따뜻한 물에 3-5분간 중탕을 해서 먹입니다. 아이에게 주기 전에 엄마의 손목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미지근하면 아기가 먹기에 좋은 온도입니다.  분유를 줄 때는 전자파가 균일한 온도로 데우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만 심하게 뜨거워질 수 있어 아이이 입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전자레인지는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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