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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시기 및 주의사항(열이나도 접종가능?)

by ansco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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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일정은 해당 질병의 유병률, 감염이 잘되는 시기, 백신접종 시 항체 생성 가능성을 고려해서 정해지기 때문에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접종일을 미루다 보면 한참 뒤로 미뤄지기도 하고 운이 나쁘면 해당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방접종 관련 시기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이나도 예방접종 가능할까?

 

예방접종은 고열이 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접종가능합니다. 대체로 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가벼운 감기라도 아이의 상태에 따라 접종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먼저 알려주어야 합니다. 첫 접종을 하고 2차, 3차 접종을 할 때는 접종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장 접종일정보다 며칠 빠르거나 느린 것은 큰 문제는 안 되지만 최소 접종 간격보다 빨리 가면 접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건소에서 접종일정을 문자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해당 일정에 맞춰 접종일자에 맞춰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며칠 늦어진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오기 힘들면 하루이틀 늦춰서 아빠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단 BCG는 반드시 생후 4주 이내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생후 6개월이 되기전에는 꼬박꼬박 접종일정을 잘 챙기다가도 첫돌 이후에는 예방접종에 둔감해지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너무 늦지만 않으면 항체생성에 큰 문제가 없으니 혹시 빼먹은 접종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아이를 접종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접종시기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고 평소 궁금하던 것도 물어보면서 아이가 잘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에는 2개월 단위로 접종일정이 있고, 이후에는 12개월, 15개월, 만 2세 정도로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접종 일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전에 몰려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방접종시기 접종종류
출생시 B형간염 1차
3주경 BCG 백신
1개월 B형간염 2차
2개월 DTap-IPV/Hib/폐렴구균/로타바이러스 1차
4개월 DTap-IPV/Hib/폐렴구균/로타바이러스 2차
6개월 DTap-IPV/Hib/로타바이러스/B형 간염3차 
6개월~12개월 독감 2회(1개월간격)

예방접종은 BCG백신은 어깨에 접종하고, 로타바이러스는 복용하며, 나머지 백신은 허벅지 부위에 접종합니다. 예방접종 하기 전에는 아이의 몸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 증상은 접종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구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있다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은 의사와 상의해서 미루는 것도 좋습니다.  

 

예방접종 팁

 

예방접종 하러 가기 2-3시간 전에는 미리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하기 직전에 수유를 하면 접종할떄 아이가 심하게 울면서 먹었던 분유가 역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백신을 먹다가 게워낼 수 있어 접종 직전에 수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옷은 접종부위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골라 입고 병원을 방문하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환자가 적은 시간대가 좋습니다. 소아과는 진료시작시간과 어린이집 하원 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 환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점심시간 전후인 오전 11시부터 1시 오후 2-3시 정도가 덜 붐벼 이 시간대에 가면 아픈 아이들과 접촉을 피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접종하는 날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아이가 느끼는 부담이 덜어집니다. 주사를 맞을 때 한꺼번에 접종하는 것이 덜 아플 뿐만 아니라 병원에 가는 횟수를 줄이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접종을 동시에 한다고 해서 이상반응의 빈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을 한 후에는 빨리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아이도 힘들고, 혹시 접종열 같은 이상반응이 있어도 늦게 발견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접종 후 접종부위는 잠시 줄러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 바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접종 후 15-20분 정도는 병원 대기실에서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과 다음날은 지나치게 놀게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욕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접종날에는 샤워정도는 괜찮지만 접종부위가 물에 오래 닿는 통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지저분 한경우에는 접 종 후 1시간이 지나면 간단한 목욕을 해도 괜찮습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접종하는 것이 좋고 아기의 건강상태나 육아에 대해서도 가까운 소아과 한 곳을 정해 지속적으로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접종 후 발생하는이상반응은 고열, 통증, 접종부위발진 등 경미한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심각한 이상 반응도 있을 수 있지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생각한다면 백신접종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이 나는 백신은 대표적으로 DTap, 일본뇌염, 인플루엔자백신등이 있습니다. 보통 10명 중 1명으로 드물게 발생하며, 만약 접종 후 열이 난다면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여보고 다음날까지 고열이 지속된다면 소아과를 찾아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후 나는 고열은 대게 하루만 지나면 좋아지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감염증상이 접종시기와 겹쳐 고열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접종 후 피부가 붓거나 뭉치거나 통증은 흔한 이상 반응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팔, 다리전체가 붓거나 뭉친 곳이 오래 유지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해당 부위를 깨끗히 하고 시원하게 해 주면 통증이 완화되며, 너무 심하다면 타이레놀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드물게는 접종 후에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접종한 병원이나 응급실에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향후 접종을 계속해도 좋을지 상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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