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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산통(콜릭) 증상 및 원인 주의사항

by ansco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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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하면 초보부모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신생아들이 울거나 보채는 흔한 원인으로는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어서 몸이 불편하거나, 시끄러운 소음과 같은 아기가 감당하기 힘든 자극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불편함 등 우는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원인 외에도 울음이 그친 뒤 잘 놀다가 비슷한 시간이 되면 다시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해 어떻게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생후 2~6주 사이에 이런 일들이 나타나는데 이를 바로 영아산통(콜릭)이라고 합니다.

 

영아산통 증상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지만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때 영아산통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태어난 아이의 약 10%에서 해당 증상이 나타나며, 대게는 생후 6까지 많이 나타나고 생후 2~3개월이면 사라집니다. 만약 생후 4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이때는 영아산통이 아니라 다른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어 소아과에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단, 미숙아의 경우에는 빨리 태어난 만큼 영아산통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 생후 2~3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 생후 4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출산일이 아닌 출생 예정일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음이 달래 지지 않는다고 모두 영아 산통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문제 등 분명한 원인이 있다면 이때는 영아산통문제가 아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건강한 아이가 반복적으로 비슷한 시간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는 경우에 이를 영아 산통이라고 합니다. 이때 울음소리는 우렁찬 것이 특징인데, 아기들은 보통 저녁 6 ~ 밤 10시 사이에 많이 우는데 3시간 이상 계속 울어대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밤새 울어대는 아기도 있습니다. 이때 우는 아기는 달랠 수도 없고 달랜다 하더라도 몇 분 잠잠하다가 이내 또다시 울곤 합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다리를 굽히고, 주먹을 쥐고 배에 힘을 주기도 합니다. 이때 몇 시간 안에 울음을 그치고 잘 놀고 멀쩡해 보인다면 대게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영아산통이 있을 때 아이들은 특이한 자세를 취합니다. 보통은 주먹은 꼭 쥐고 배근육이 단단해지며, 팔과 다리는 배 쪽으로 오므리고 있어서 혹시 배가 아픈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배가 아픈 것도 영아산통의 원인일 수 있지만 다른 원인 때문에 울 때도 복부근육을 사용하고 팔다리는 오므리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영아산통은 아기의 예민한 성격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아이를 잘 달래지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사가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면 늦어도 생후 4개월 이후에는 영아산통이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아산통의 원인

 

영아산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을 추정될 뿐인데 현재까지 발생원인으로는 아이가 두렵거나, 놀람, 흥분의 감정을 느낄 경우, 장 내 가스가 증가, 신생아 호르몬에 변화, 아이의 예민한 성격, 과식, 배고픔, 위로 내려왔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 등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잘 노는 생후 3~4개월 미만의 아이가 영아산통으로 어쩌다 자지러지게 울어도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유에는 탈장, 위식도역류, 장중첩증 등의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1. 아이가 전혀 달래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2시간 이상 울떄

2. 생후 1개월이 안된 안이가 아파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울 때

3. 아이의 울음소리가 힘이 없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처럼 들릴 때

4. 아이가 높은곳에서 떨어진 직후이거나 상처가 생겼거나 지나치게 아이를 흔들어 준 뒤 자지러지는 웃음이 그치지 않을 때 5. 열, 심한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6. 아이를 달랠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을때

7. 건강상 문제가 있어서 우는건 아닌지 확인하고 싶을 때

8. 만삭아의 경후 생후 4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될때

9. 미숙아의 경우 원래 출생 예정일에서 4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될 때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는 이유 중에는 배고픔이 가장 흔한 이유이지만, 아이가 울 때마다 수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수유한 지 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다른 원인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아기가 영아산통증상으로 울경우 몇 가지 주의해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만약 모유수유 중에 아이가 울게 되면 엄마가 당황해서 수유하던 가슴을 바꾸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가 더 자극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수유하는 가슴은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엄마가 평소에 먹는 음식 중에서 아이를 자극시킬 만한 것이 있다면 당분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분유 수유를 하는데 아이가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 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아이가 보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 후에 일주일 정도 콩 분유나 다른 분유로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분유를 바꾸고 증상이 좋아졌다면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는 의미이니 앞으로 분유를 바꿔서 먹여야 할지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도중 공기를 많이 마셔서 위에 가스가 차 보채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한 번에 먹는 양을 여러 번으로 나누어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수유 시에는 아이를 세워서 먹이고 수유 중에 5-10분 간격으로 트림을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응환은 과거에 특별한 약이 없었을 때 처방했던 진정제와 같은 약으로 현재와 같이 의학이 발달한 상황에서는 그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기응환이 아이의 상태를 일시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지만 아이가 우는 근본원인을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로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보챌 때 안고 살살 달래는 것은 좋지만, 머리가 흔들릴 정도로 세게 흔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이의 머리가 많이 흔들리면 두죄가 손상을 입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은 흔들의자나 요람에 앉히고 달래기, 천천히 아이를 안고 살살 흔들어주기, 얇은 이불로 감싸주기, 아이를 카시트에 태워 드라이브를 하거나 유모차에 태워 외출하기, 아이의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주기, 공갈젖꼬지를 물려주기, 백색소음 들려주기, 조명을 약하게 틀기, 아이를 세워서 앉고 등을 쓰다듬으며 트림시키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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