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 대부분의 이유입니다. 따라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어린 아이들의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놀이터나 어린이집, 동물원, 수독관 등에서 무언가를 만졌다면 그 손을 입에 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때 양육자도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아이에게 장염을 옮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이를 만질때 옮겨질 수 있으며,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하거나 아이에게 먹을 것을 집어준다면 아이가 장염으로 고생 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기저귀를 간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하거나 만지기 전에도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씻기와 더불어 생후 6개월간 모유수유를 하는 것도 장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분유는 분유를 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될 수 있지만 모유는 무균 상태로 장염예방과 도움되는 영양소 및 면역글로블린이 들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장염에 걸렸을때는 모유를 통해서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균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기때문에 중단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유 과정에서 접촉을 통해 해당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해질 수 있기 떄문에 수유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게되는데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에는 설사가 심해지고 오염된 음식은 설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때문에 적절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A는 장 정막에서 감염에 대한 방어 항체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A가 결핀될 경우 설사의 강도가 심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로는 멜론,망고,호박,딸기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A와 함께 장염예방에 도움되는 영양제가 아연입니다. 아연을 10~14일간 투여하면 최소 3개월간 해당 농도가 유지되어 장염을 예방할 수 있고 장염에 걸렸을떄 설사치료 기간을 25%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가 장염에 걸린다면 아연 보충제를 먹고, 이유식을 잘 먹는 아이라면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닭고기,소고기,돼지고기,우유,현미 등 골고로 영양소를 섭취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라면 소아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을 바이러스성 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염력도 강하고 탈수 증상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입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한다면 가족, 친구 등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합니다. 사용한 기저귀는 깨끗이 정리해서 버리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난감은 가지고 논 이후 깨끗하게 소독티슈로 닦아줘야합니다. 특히 아기가 설사를 하거나 치료후 3주가 지나지 않았다면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을 설사가 멈추고나서도 2주후에도 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방수기저귀를 차더라도 소량으로 새어나와 물속으로 유입이될 수 있기때문에 피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