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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당불내증 분유 우유

by ansco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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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속에 들어있는 유당인 락토오스는 소장 점막에 존재하는 락타아제를 통하여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되면서 흡수가 됩니다. 이때 소장에 있는 락타아제가 부족하게 될경우 미처 분해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으로 넘어가게되면서 대장속에 있는 균에 의해 가스와 유기산으로 발효되면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아기들 경우 분유나 우유를 먹고 30분~2시간 안에 배가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또는 배에서 부글부글하면서 아프다며 칭얼거리거나 방귀를 자주 나오거나 또는 설사를 할 경우 유당불내증 증상을 의심을 해야합니다. 이때 설사는 썩은 듯한 쉰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에는 아이가 구토를 하거나 경련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당불내증은 함부로 진단해서는 안됩니다.

 

선천적으로 유당이 소화되지 않는 아기들은 분유를 먹기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설사나 구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탈수증까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유나 분유를 먹고 설사를 한다고 해서 모두 유당불내증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장염 등 다른 질병들이 있을때에도 설사 등 해당 증상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우선은 제일먼저 분유나 우유를 중단하고 2~3일후에 증상이 괜찮아지면 다시 분유 또는 우유를 먹여보고 같은 증상이 또 발생하는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우유 또는 분유가 원인이라고 해도 면역 반응인 우유 알레르기 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천적이 아니더라도 아이의 신체리듬이 안좋거나 장염을 앓고 난 후에는 후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일시적으로 생길수도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의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유당이 들어간 음식을 안먹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분유의 경우 콩분유나 특수분유를 오랜시간동안 먹이게 될 경우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부족해 아이의 성장발달을 저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사와 반드시 먹이는 기간 등 관련 내용을 상담받은 후 진행해야 합니다. 특수 분유를 계속 먹일 경우에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으로 적절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단백질 식품으로 영양을 대체해주고 영양소에 맞춰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도 한동안 우유를 안먹다가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먹는 음식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고 우유를 아예 안먹이는것보다는 조금씩 먹으면서 적응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먹는 우유의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우유를 먹을때는 찬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것이 설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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