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장이 예민해 신체적, 심리적인 이유로 설사를 자주 하기도 합니다. 설사는 몸속에 나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이를 배출하기 위해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외에도 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설사가 나옵니다. 어린 아기들 경우 장이 예민해 감기에 걸려도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사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상한 음식을 먹을 때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체직적으로 열이 많은 아이들은 갑자기 설사가 심해져 고열이 나거나 구토까지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떄 설사의 색깔은 노랗고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찬음식이나 날씨가 추워 나타나는 설사는 배에서 꿀렁이는 소리가 나면서 가벼운 감기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적은 냄새과 진하지 않는 색깔의 대변이 특징입니다. 체했을 때는 윗배가 빵빵하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트림이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시큼한 대변이나 달걀 썩는 냄새가 나고 소화가 안된 음식물이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한달 이상 설사가 오락가락하며 얼굴이 누리끼리하고 식사 후 바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만성설사는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의 흡수장애나 급성 장염 후에 만성 설사로 이어지기도 하고,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로 인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수분섭취의 과다 과식, 저지방 고탄수화물의 원인으로 생후 6-30 개원의 아이 중 하루 5번 이상 설사와 정상변을 번갈아가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대변은 횟수와 양상이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어른 대변보다 묽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가 변을 묽게 본다고 하더라고 별다른 이상이 없이 잘 먹고 잘 놀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에는 바로 소아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증상
어린 아기들이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점은 바로 탈수증상입니다. 아기가 설사로 먹는 양이 줄어들고 소변양도 적은 경우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루에 소변기저귀가 5개 이하 특히 6~8시간 소변을 안볼경우에는 탈수정도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바로 소아과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혈변이나 점액성 변을 보면서 열이 나는 경우에는 세균성 설사일 수 있기 때문에 이때도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