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우리 몸 안에 나쁜 바이러스 등이 호흡기에 들어오면 그것을 내보내기 위해 기침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침을 억지로 못하게 할 경우 몸 안에 들어온 나쁜 바이러스를 내보내지 못해 더 심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기 기침 양상들과 기침이 심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침이 심할 때
기침이 심할 때는 습도 조절과 쾌척한 환경 유지에 힘을 써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할때는 습도가 적당하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가래가 많은 경우에는 기침을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래를 묽게 만들기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하게 해줍니다. 또한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몸에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늘어나기 떄문에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는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고 환기할때는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기침이 심할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기침이 심한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이지만 아이가 기침을 많이 할때는 집에서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가 많을 때는 어린아이들은 스스로 가래침을 뱉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의 등을 두들겨 주면 도움이 됩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한꺼번에 힘껏 내뱉게 하면 가래가 잘 나오기도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기침을 심하게 할 경우에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가 호흡기 점막에 달라붙게 되면 기침이 더 심해지고 수분을 많이 먹이고 가습기도 틀어 가래를 묽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집안의 공기가 나쁘면 기침이 심한 아이에게 좋지 못하고 차가운 방안 공기도 마찬가지로 아이의 호흡기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따뜻한 실내온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생후 1개월 이전의 신생아 아기가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폐렴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침 양상 종류
기침은 아주 가벼운 것에서부터 당장 병원에 가야만 하는 심각하넋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기침을 할 경우 기침의 양상에 따라 각각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후 1개월이 안된 아기가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두 번의 기침을 하고 잘 노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기침을 잦다면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 두 살이 안된 아이들은 모세기관지염에 잘 걸립니다. 모세기관지염에 걸린 경우에는 쌕쌕거리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가래와 콧물도 나옵니다. 천식에 걸리게 되면 쌕쌕거리는 기침을 하는데 특히 밤에 심하게 나타납니다.
컹컹 개 짖는 소리를 내는 기침은 후두염에 걸렸을 때 나타납니다. 숨이 차고 숨을 들이쉴떄 그르렁 소리가 나기도 하며 목도 쉽니다. 후두염에 걸린 경우에는 밤이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에만 기침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려서 하는 경우도 있고 알레르기가 있거나 축농증에 걸렸을 때도 밤에 기침을 합니다. 마른기침은 가래 없이 가볍게 하는 기침이지만 낮에는 계속 기침을 하다가 잘 잘 때는 멈추는 경우 틱이라는 습관성 행동장애가 있거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마른기침을 한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서너 차례 하는 가벼운 기침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