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 분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이 이전 영유아의 두피에서 각질이 벗겨지거나 노란 딱지가 생기는 것은 유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피지선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인 머리, 얼굴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피지선 분비가 많아지면 피부 세포가 많이 만들어져 각질이 증가되고 심한 경우 노란 딱지가 만들어집니다. 보통 어린 아기들은 생후 2주에서 6개월 사이에 나타나 3~4주 지나면 사라지지만 드물게는 2개월 이상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 원인 증상?
아이 지루성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연구결과로는 주변 환경의 위생상태, 알레르기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어린 신생아의 경우에는 태아시절 엄마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 분비가 많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유아 지루성 피부염 증상은 각질만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조치 없이 놔두어도 괜찮습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없어지고 아기들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피의 경우에는 노란 딱지가 생기기도 하는데 노란 딱지가 생긴 경우에는 아기가 가려울수도 있고, 긁다 보면 상처로 2차 감염도 동반될 수 있어 노란 딱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노란 딱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베이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기 30분 전 베이비오일을 노란 딱지에 생긴 부위에 발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딱지가 흐물흐물해지는데 이때 빗으로 머리를 빗어주면 딱지의 일부가 제거가 됩니다. 이후 아기용 샴푸로 아기의 머리를 감겨주고 잘 헹궈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오히려 두피가 건조해져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1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노란 딱지가 제거되지 않고, 진물 등의 2차 감염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루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차이점
신생아 또는 영유아의 얼굴이나 머리에 발진과 각질이 생기는 흔한 이유는 바로 아토피피부염과 유아지루성 피부염 때문입니다. 아토피피부염과 지루성피부염을 구별하기는 어려운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정도, 위치 등으로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2가지를 구별하는 실익은 지루성피부염인 경우에는 저절로 좋아지지만 아토피피부염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생후 1~2개월부터 피지선 분비가 많은 두피나 피부가 겹치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부위에 발진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 노랗게 딱지가 생기지만 가려움증 등의 불편감은 덜하고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3~4주 이내 저절로 좋아집니다.
반면 아토피피부염은 상당한 가족력이 있는것으로 밝혀져있고, 피부가 상당히 가려우면서 전반전으로 건조합니다. 주로 2~6개월부터 시작돼서 얼굴에서는 뺨부위에 흔하게 나타나고 등이나 가슴으로 번져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