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반드시 먹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단 이때는 평균 이상으로 잘 자라고 균형 잡힌 식사를 잘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속합니다. 아이가 만약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키나 체중도 평균 이하로 작다면 종합비타민 등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종합비타민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면 엄마들은 영양제를 보충해줘야 되나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편식을 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적게 먹을 경우에는 병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영양소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결핍으로 빈혈이 나타나는 이외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많지 않아 부모의 관심이 중요 합니다. 여러 이유로 아이의 영양상태가 의심될 경우에는 하루 필요량이 골고루 들어 있는 어린이용 종합비타민 복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후 2~3년은 성장이 가장 활발하고 빠른 시기 이기 때문에 평균 이하의 수준으로 식사를 할경우 영양소 결핍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합비타민이 영양 좋은 음식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잘 안 먹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에게는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동시에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해야합니다.
임산부들과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자신의 몸에 축적된 영양소를 태아나 신생아에게 주게 됩니다. 하지만 임산부나 수유모가 잘 먹지 못한다고해서 태아나 신생아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문 경우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영양분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보다는 임산부와 수유모가 영양결핍에 빠질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많은 영양분을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해주게 되는에 엄마의 영양상태가 불량하더라도 모유 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모유 내의 비타민 함량은 엄마의 영양 상태와 비례하기 때문에 따라서 모유수유하는 엄마라면 종합비타민과 미네랄는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첫돌 이전 어린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가 철결핍성 빈혈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배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에게 철분을 받은채 태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간은 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후 4~6개월 이후부터는 태아였을떄 받은 철분이 다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생후 4~6개월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고기를 잘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이유식은 잘 안돼도 충분한 양의 분유를 수유하고 있다면 철 결핍 빈혈문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칼슘영양제
대부분 종합영양제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중 우리 몸에서 사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칼슘입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성분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칼슘의 99%가 뼈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생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 충분한 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첫돌 이전의 아이들은 수유를 통해서 어느 정도 칼슘을 섭취하지만 첫돌 이후부터는 칼슘이 주복하기 시작해 3세 이후로는 대부분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은 우유를 비롯한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선, 잎이 있는 녹색 채소인 시금치, 브로콜리등 콩류 등에서 칼슘을 섭취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고루 잘 먹는 아이가 아니라면 하루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캄슘을 음식으로부터 얻는 것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나이 | 1일섭취 권장량 | 나이 | 1일섭취 권장량 |
| 0-5개월 | 210mg | 만 9-11세 | 800mg |
| 6-11개월 | 300mg | 만 12-14(남) | 1,000mg |
| 만1-2세 | 500mg | 만 15-18(남) | 900mg |
| 만3-5세 | 600mg | 만 12-14(여) | 900mg |
| 만 6-8세 | 700mg | 만 15-18(여) | 800mg |
아연
면역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영양성분 중에서 구체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것이 바로 아연입니다. 아연을 먹는 경우 면역기능이 좋아져 감기와 반복적인 중이염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소고기와 같은 육류, 유제품 견과류 등입니다.
충분한 아연이 우리몸에 공급되지 않을 경우 성장 지연, 탈모, 설사, 식욕부진, 상처회복지연 등의 결핍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잘 먹고 평균 이상의 체중으로 잘 자라고 있는 아이라면 굳이 아연 보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지만 아이가 감기 또는 장염에 잘 걸리고 먹는 것이 부실하다면 아연을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나이 | 아연 1일 최대섭취량 | 나이 | 아연 1일최대 섭취량 |
| 6개월 미만 | 4mg | 만 9 -13세 | 23mg |
| 7-12개월 | 5mg | 만 14-18세 | 34mg |
| 만 1-3세 | 7mg | 성인 | 40mg |
| 만 4-8세 | 12mg |
비타민D
비타민D는 뼈 성장을 돕는 기능 이외에도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분유에 하루 필요량만큼의 비타민 D가 들어있기 때문에 보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분유수유가 끝나는 첫돌 이후부터는 영양제 형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부터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없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쐬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강한 햇빛이 있는 장소에서 얼굴, 팔, 다리를 10분간 노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